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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메이저 카드

타로 카드 메이저 9번 THE HERMIT/ 은둔자 카드 배우기 해석 풀이.

by primeti 2021.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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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카드 메이저카드 중 9번 THE HERMIT/ 은둔자 카드.

<마르세유 판 9번 은둔자 카드>

 

오늘 소개할 카드는 타로카드 메이저 아르카나 22장 중 9번인 THE HERMIT 은둔자 카드이다.

은둔자 카드의 풀이와 해석 전에 숫자 9의 수비학적 의미와 별자리를 먼저 알아보자.
숫자 9는 한 자리의 숫자 중 가장 큰 숫자로 완성과 끝을 의미한다.
은둔자 카드는 점성술에서 처녀자리라고 볼 수 있으며 처녀자리는 지능적이고 분석적이며 봉사와 헌신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이러한 숫자 9의 수비학적 특징과 처녀자리의 특징들을 고려한다면 은둔자 카드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9번 은둔자 카드의 우화는 마르세유 판과 같은 전통 덱에서의 변화가 적은 카드다.
일반적으로 후드를 뒤집어쓴 인물이 등불을 들고 있는 것이 은둔자 카드의 기본적인 특징이다. 

 

< 카드의 키워드 >

 

은둔자 카드는 탐구와 성찰과 관련이 있는 카드이다.
긍정적 : 지혜로운, 통찰력 있는, 전문가, 탐구하는, 성찰하는
부정적 : 고민하는, 외로운, 고독한, 현실성 없는

 

<웨이트판 9번 은둔자 카드>

 

 

이미지 해석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웨이트판 타로카드의 9번 THE HERMIT 은둔자 카드의 우화를 살펴보도록 하자.
카드의 전체적인 배경은 어둡게 표현되어있고 흰색의 눈 덮인 산 위에 한 남자가 서있다.
남자는 회색의 기다란 후드를 뒤집어쓰고 있고 얼굴에는 흰 수염이 가득한 것으로 보아 나이를 지긋이 먹은 노인으로 보인다.
노인의 왼손에는 기다란 지팡이가 쥐어져 있고 오른손에는 등불을 들고 앞을 비추고 있다.

위의 웨이트판 은둔자 카드의 이미지 속 의미들을 해석해보자.
타로카드에 은둔자는 단순히 은둔생활을 하는 사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진리와 지혜 등을 찾기 위해 세상을 등지고 사는 철학적인 인물을 말한다.
어두운 배경 또한 이러한 은둔자가 밝고 활기찬 속세에서의 삶이 아닌 조용하고 다소 어두운 삶을 살아가고 있음을 표현하고 있고 우화 속의 인물 또한 나이가 지긋한 노인으로 묘사되어 오랜 시간 탐구와 성찰을 해왔던 은둔자임을 말해준다.
은둔자는 눈이 덮인 산 정상위에 서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산의 정상은 지상에서의 가장 높은 곳으로 은둔자가 가지고 있는 지혜나 지식이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음을 의미한다.
은둔자가 뒤집어쓰고 있는 회색의 후드는 그가 감정적이거나 즉흥적인 인물이 아니라 생각이 깊고 진중한 인물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고 왼손의 지팡이 또한 짧은 지팡이가 아닌 땅을 짚고 걷는 긴 지팡이로 그가 쌓아온 연륜과 지혜를 상징한다.
또 은둔자는 오른손에 등불을 들고 앞을 비추고 있는데 이때 등불의 빛이 육각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육각별은 다윗의 별로 불리며 완벽과 지혜를 상징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육각별의 등불을 앞으로 비추고 있는 은둔자의 모습은 그가 진리를 향해 나아가는 중이거나 이미 진리를 깨달은 존재임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카드 해석의 예

 

카드의 해석은 상황과 여러 카드의 조화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지만 일반적으로 은둔자 카드는 탐구와 성찰, 지혜와 외로움과 관련된 해석을 할 수 있다.
은둔자 카드의 금전적인 해석에서는 일반적으로 다소 부정적인 경우가 많다.
은둔자 카드 자체가 세속적이고 재물욕이 있는 성향의 카드가 아니라는 점이 그러하고 또 탐구와 성찰을 하는 카드라는 점을 봤을 때 금전적으로 고민에 빠지는 시기라는 부정적인 해석을 할 수도 있다.

긍정적인 방향의 해석으로는 재물에 대한 소유욕이 없는 카드인 만큼 지출이 크게 없어 돈을 절약하는 등의 해석도 가능하다.
애정운에서 은둔자 카드는 연애전의 경우 은둔자라는 외로운 카드의 성격상 연애의 시작과는 거리가 조금 있겠고 때로는 짝사랑으로 고민 중이라는 방향으로도 해석된다.
연애 중인 경우라면 정신적인 성장을 하는 연애를 하고 있거나 연락이 잘 되지 않고 외로운 연애, 또는 본인이나 상대방이 연애에 있어서 다소 고민이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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