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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에게 이제 다이어트는 일상적인 일이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 미용 등의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체중을 조절하고 있고 그만큼 다양한 식이요법에 대한 정보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식이요법에서 정말 많이 듣게 되는 정보중 하나가 다이어트 식단에는 나트륨을 제한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시중에 판매되는 여러 다이어트 식품에도 저염식 제품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정말 다이어트를 위해선 염분을 제한해야 할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나트륨과 다이어트에 대해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소금과 나트륨
- 소금은 우리가 음식을 할 때 간을 맞추는 용도로 사용하는 조미료로 나트륨과 염소의 화합물인 염화나트륨을 주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때 섭취된 나트륨은 우리 몸에서 체액의 삼투 조절에 필수적인 무기질로 신경의 전도, 세포막 전위 유지 등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 소금 1g에는 약 400mg의 나트륨이 들어있다고 볼 수 있으며 세계 보건기구 WHO에서 권장하는 나트륨의 하루 섭취 권장량은 최대 2000mg으로 소금 5g에 해당하며 우리나라 일일 나트륨 섭취량은 평균 3000mg 이상으로 일반적인 식사를 하시는 성인이라면 나트륨 권장량을 초과해 섭취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나트륨과 다이어트의 상관관계
-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혈액의 볼륨을 증가시키고 혈관을 수축시켜 고혈압에는 좋지 않을 수 있지만 사실 나트륨 자체의 열량은 0 칼로리로 체중증가에 직접적인 관계는 없습니다. 다만, 음식을 짜게 먹고 자게 되면 평소보다 얼굴이나 몸이 붓게 되는데 이는 체내에 올라간 나트륨 농도를 적절한 농도로 낮추기 위해 세포가 수분을 많이 머금게 되어 붓는 것으로 지방이 쌓이는 것이 아니므로 실질적으로 살이 찌는 것은 아닙니다.
- 그렇다면 왜 저염식 다이어트 식단이 나올까?
먼저 나트륨을 과다하게 섭취하는 것은 고혈압과 같은 성인병에는 좋지 않기 때문에 건강을 목적으로 나트륨 섭취량을 조절을 위해 저염식 식단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체내 나트륨을 수분과 함께 제한하게 되면 체내수분량을 극단적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단기간동안 근육의 선명도가 필요한 보디빌더 대회, 바디프로필 촬영이나 급격한 감량이 필요한 투기종목 등에 저염식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다이어트를 위해선 염분을 제한해야 하는지, 나트륨과 다이어트에 대해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우리나라는 일일 나트륨 섭취량이 WHO의 권장량을 많이 초과하기 때문에 나트륨을 줄여야 한다는 기사나 정보들을 많이 접하게 되지만 실제로 나트륨은 신체가 정상적인 활동을 하는데 필수적인 무기질로 너무 적게 섭취하는 것 역시 좋지 않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나트륨이 체중에 직접적인 영향은 미치지 않기 때문에 만약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저염식을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일반식에 한 끼 정도를 저염식으로 드시는 정도는 나트륨 권장량에 부합하는 좋은 식습관이 되겠지만 굳이 다이어트 때문에 매 끼니를 저염식으로 해야 한다는 강박은 가지지 않으셔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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